국가유산청 2

김해 땅속 잠든 지 2000여년…가야 최고급 옻칠그릇 나왔다 _옻칠목기 유물 국가유산청

[헤럴드경제=이정아 기자] 최고급 옻칠 그릇이 금관가야 왕궁터로 추정되는 경상남도 김해 봉황동 유적 일대에서 무더기로 나왔다. 국가유산청은 지난해 진행된 김해 봉황동 유적 10차 발굴 조사 결과, 목이 긴 형태의 옻칠 굽다리 그릇 15점이 발견됐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출토한 유물들은 큰 마을 터가 있었음을 짐작할 수 있는 구상유구(溝狀遺構·배수로나 도랑으로 사용됐던 흔적)와 함께 땅속 깊이 약 0.7m의 유기물층에서 확인됐다. 조사 구간은 약 109㎡(33평)의 비교적 좁은 공간인데, 1~4세기 제작·사용된 최고급 옻칠 목기를 포함해 다채로운 목제품 300여 점이 집중적으로 발굴된 것이번에 발굴된 유물 중에는 칼집형 칠기와 원통형 그릇, 뚜껑 등 칠기류도 여럿 포함됐다. 점치는 용도로 쓰인 점 뼈(卜..

카테고리 없음 2025.03.24

전통문화교육원, 국가유산 수리 장인 배출 _ 단청과 모사, 옻칠, 소목, 철물, 보존처리 등 여러 국가유산 분야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이 124명의 미래 국가유산 수리 장인(匠人)을 배출한다.​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2024년도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양성과정은 국가유산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국가유산수리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기숙형의 전용 기능교육공간에서 단청과 모사, 옻칠, 소목, 철물, 보존처리 등 여러 국가유산 분야의 심도 깊은 실기교육을 시행하는 1년 간의 비학위 과정이다.​지난 2012년 첫 개설됐으며, 이번 수료식까지 총 134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52명이 국가유산수리기능자 국가자격증을 취득했고, 832명이 수리..

카테고리 없음 2025.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