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충휴명장 2

전통문화교육원, 국가유산 수리 장인 배출 _ 단청과 모사, 옻칠, 소목, 철물, 보존처리 등 여러 국가유산 분야

서울=뉴시스] 이수지 기자 = 국가유산청 한국전통문화대학교 전통문화교육원이 124명의 미래 국가유산 수리 장인(匠人)을 배출한다.​전통문화교육원은 오는 18일 오후 2시 충남 부여에 있는 한국전통문화대학교 학술정보관에서 '2024년도 국가유산수리기능인 양성과정' 수료식을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양성과정은 국가유산수리 등에 관한 법률'에서 정한 국가유산수리기능인을 양성하기 위해 기숙형의 전용 기능교육공간에서 단청과 모사, 옻칠, 소목, 철물, 보존처리 등 여러 국가유산 분야의 심도 깊은 실기교육을 시행하는 1년 간의 비학위 과정이다.​지난 2012년 첫 개설됐으며, 이번 수료식까지 총 1343명의 전문인력을 배출했다. 지난해 말 기준으로 452명이 국가유산수리기능자 국가자격증을 취득했고, 832명이 수리..

카테고리 없음 2025.02.17

옻칠화에 빠진 '반도체 戰士'...."기업 경영과 예술은 도전-열정으로 통하죠"

나전칠기는 한국에서만 유일하게 계승돼 1000년을 이어온 독특한 공예예술이다. 통일신라시대 이후 고려시대, 조선시대까지 주로 왕들이 사용하는 고급 공예로 고귀함을 이어왔다. 중국은 옻칠로 그림을 그리는 칠예가 발달했고, 일본은 옻칠을 식기나 그릇ㆍ만년필ㆍ자동차 등에 다양하게 적용하면서 산업화에 성공했다. 하지만 한국은 일제강점기를 거치면서 생활 문화의 변화에 적응하지 못해 인간문화재와 장인에 의해 근근이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경주에서 태어난 이 작가는 미술에 뛰어난 재능이 있었지만, 집안 형편으로 꿈을 이루지 못했다. 히터와 온도 센서 전문 반도체 기업인으로 살면서 북받치는 감성의 에너지를 달랬지만 미술에 대한 끌림은 갈수록 커졌다. 그 에너지를 넘어서기 위해 빠져든 게 전통 옻칠 회화의 매력이었다. 전..

카테고리 없음 2024.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