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이라는 단어는 옻나무 수액을 의미하며, 물건에 바른다는 뜻이 있다.우리가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색칠’이라는 단어도 본래 ‘옻의 색(色漆)’을 의미했다고 한다. 신석기 시대까지 거슬러 올라가는 옻칠의 역사는 물건의 내구성을 높이기 위한 마감재와 접착제에서 출발해 점차 다양하게 발전했고, 옻칠만의 독자적인 기술 문화를 창조하며 예술적 성장을 이뤄왔다. 그중 칠화는 기존 현대 회화 재료와 뚜렷이 차별되는 내구성과 모든 재료와 융합되는 포용성, 다양한 기법에서 나오는 무수한 변화들이 주는 복제할 수 없는 독특한 표현 양식으로 현대 회화의 독립된 한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사진 출처https://naver.me/FIfwIfFR 동지섣달 꽃본듯이 #2 | 마리끌레르새해, 첫 동이 트기 전 서로의 복을 빌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