옻칠은 생산 및 가공 과정에서 이산화탄소 배출이 없고 산림자원의 업사이클링에도 기여하는 천연 재료다. 건칠은 강도와 내구성이 매우 우수하고 가벼운 특성으로 한국, 일본, 중국 등지에서 다양한 생활 도구와 조각상, 건축에 널리 사용되며 1,300년 전 절정을 이루었으나 이후 긴 세월 동안 우리의 생활에서 완전히 잊히다시피했다.옻 생산과 장인이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상황에서, 옻칠이 이 시대의 재료로 부활할 수 있을까?도요 이토 & 어소시에이츠, 도키 겐지, 미츠히로 가나다는 “전통 기술을 보존하는 데는 장인 정신도 중요하지만, 옻을 지금 시대의 우수한 재료와 기술로서 인식하는 것이 더 중요하다”며 현대 기술과 융합해 옻의 가치를 재평가하는 것이 이번 프로젝트의 중요한 목적이라고 말했다.배형민은 “플라스..